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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

일본 훗카이도 여행 (삿포로, 오타루, 니세코) 겨울에 더욱 빛나는 훗카이도 겨울하면 한번 쯤은 훗카이도를 들어봤다. 하얀 설원과 온천, 삿포로 맥주가 내 머릿속의 훗카이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였다. 항상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비행기 비용도 타 지역에 비해 비싸고 겨울에 여행이 내키지 않아 한번도 가보지 못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훗카이도에 가볼 수 있었다. 신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행기 창문을 통해 하얗게 쌓인 설경을 볼 수 있었다.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패스트 트랙 등록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일본에 입국하기 전 3차 백신을 맞았다. 일본 입국 전 Visit Japan 사이트에 방문자 정보와 백신 접종 증명을 올려야 한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입국수속을 마칠 때 까지 두시간이나 걸렸다. 일본도 입.. 2022. 12. 18.
폴란드 슈체친 여행 (국립 중앙 박물관, 언더그라운드 슈체친, 포메라니안 공작의 성) 폴란드 제 2의 항구도시, 슈체친에 오다 무려 3주 가까이나 되는 출장 기간에 주말이 3번이나 껴 있었다. 고르주프에서 1,2시간 이내로 갈 만한 도시는 베를린, 포즈난, 슈체친 등이 있었는데 베를린은 가봤고 다른 두 도시는 큰 도시가 아니다보니 갈까 말까 고민하던 상황이었는데, 마침 로컬 회사 직원 중 한 분이 주말에 슈체친까지 태워주겠다고 해서 운 좋게 편히 갈 수 있게 되었다. 발트해와 독일과 인접해 있는 슈체친 슈체친은 폴란드 북서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그단스크를 이어 폴란드의 제 2의 항구도시이다. 1945년까지는 독일령으로 슈테틴으로 불렸으며 오데르 강을 끼고 있다. 인구는 약 42만이다. 경기도의 왠만한 도시 정도의 인구 수와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슈체친 국립 중앙 박물관 슈.. 2022. 10. 23.
베를린 여행 2탄 (홈볼트 포럼, 베를린 돔, 노이에 바헤, 브란덴부르크 문) 애플하임 궁전에서 홈볼트 포럼으로 애플하임 궁전을 관람하고 도보로 좀 걸어가다보면, 홈볼트 포럼이라는 건물이 나온다. 예전 베를린 왕궁 터에 위치한 건물인데, 왕궁은 이미 철거되고 없고 현재는 컨퍼런스나 전시회 용도로 쓰이는 포럼 건물이 위치해 있다. 내부 1층에는 베를린 왕궁시절 전시되어 있던 각종 조각상들이 있고, 2, 3층에는 각각 다른 테마의 전시회 등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회랑에는 엄청난 크기의 사이니지가 있었는 데, 삼성전자에서 제공한 제품이라고 한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모듈처럼 연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최고의 날씨였던 4월의 베를린. 슈프레 강에 비친 햇빛이 아름답다. 베를린은 공기가 습하지가 않아서 너무 쾌적하다. 베를린 돔으로 불리는, 베를린 대성당 홈볼트 포럼을 가로질러 나오면.. 2022. 9. 26.
베를린 여행 1탄 (알렉산더 광장, 성 마리 성당, 니콜라이 성당, 독일 청사, 애플하임 궁전) 늦게 쓰는 베를린 여행기 올해는 두 번이나 독일을 갔다. 폴란드 출장 때문인데, 출장 가는 도시가 폴란드의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보다 독일 베를린에서 내려서 가는 편이 빠르기 때문이다. 4월에 1번, 8월에 1번 갔었는데, 중간에 베를린에서 투어한 것이 기억에 남아 써보려고 한다. 4월에 갔을 때는 독일을 생전 처음 가 보는 것이라,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여행 가이드 프로그램을 구입했다. 5만원에 프라이빗 투어를 하루종일 했었는데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 투어의 출발은 브란덴부르크 공항 근처의 호텔부터였다. 사실 저녁에 동행자를 픽업해서 폴란드로 넘어가야 했기에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브란덴부르크 공항은 도심에서 지하철로 4.. 2022. 9. 24.
독일에서 택스 리펀(Tax refund) 받는 법 EU VAT Rate : 19% 유럽은 VAT가 19%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쇼핑 할 때 세금 환급을 받는 것의 차이가 매우 크다. 택스 리펀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구매 금액 이상을 결제하여야 한다. 여러 매장에서 구매한 것을 합한 금액이 아닌 한 매장에서 구매한 총금액이 최소 금액을 넘어야 한다. 즉, 택스 리펀 가맹점인 한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여야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다. 주요 국가별 택스리펀 가능한 최소 구입 금액 헝가리 Hungry: €175.00 이탈리아 Italy: €154.94 벨기에 Belgium: €125.01 프랑스 France: €100.01 크로아티아 Croatia: €100.00 체코 Czech Republic: €75.91 오스트리아 Austria: €75.01.. 2022. 9. 18.
제작년 이 맘 때 홍콩 여행의 추억 추석이 오니 옛날 추억이 떠오른다... 몇 년 전만 해도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셧다운 된다는 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나다니 참 다이나믹 하다. 내가 맨 처음 홍콩을 가본 것은 아마 2016년도였던 것 같다. 그 전엔 마카오는 가봤었지만 홍콩은 가보지 못했었다. 처음 홍콩에 도착했을 때의 그 이국적인 (중국과 다른)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 심사추이에서 찍은 사진... 직접와서 느껴보니 왜 예전에 홍콩 느와르가 유행을 하고, 중국인들이 홍콩인에 대한 시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국이 다 키워놓은 홍콩... 지금은 중국의 노골적인 션젼 밀어주기 + 정치적 이해관계로 가지고 있던걸 하나하나 뺏기는 홍콩이지만 ... ㅠㅠ 지금도 나한테는 살고 싶은 1순위 로망의 도시다. 물론 돈.. 2020. 10. 1.
북경 내 작은 한국, 왕징(望京) 구경하기 오늘은 오랜만에 디엔동(电动)을 타고 왕징을 둘러보았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막 터졌을 때 보다는 그나마 유동인구가 많이늘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북경 왕징은 차오양취(朝阳区)에 속해있는 북경의 4환 동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총 거주인구는 60만명 정도로 꽤나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왕징에는 소호SOHO, 798예술구, 유로파크, 이케아, 그리고 한국성(지금은 미식성) 등이 유명하다~ 먼저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카이더 몰, 예전에는 지하에 한라산이었나?... 아무튼 한국음식점이 있었는데 오늘 가 보니까 없었다... 이마트 푸드코트 김치찌개 맛이 나서 싸게 먹기 좋았는데 이제는 그 자리에 중국음식점이 다른 중국음식 파는 곳이 들어왔다. 시간 참 빠르네.. 오른쪽에는 시티은행도 있었.. 2020. 4. 24.
북경 고북수진 자유여행으로 가는 법 (동즐먼->고북수진 버스타는 법!) 고북수진(古北水镇)을 다녀왔습니다. 고북수진은 북경에서 약 120Km 떨어진 명, 청 시대의 중국 풍경을 재현해놓은 북경의 민속촌 같은 느낌의 여행지인데요, 2010년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북경에 계속 있으면서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오시면 여행사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하지만 자유여행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동즐먼(东直门)역에서 고북수진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거든요 ㅎㅎ 동즐먼 역에서 G출구를 찾아서 나갑니다. 아마 13호선 라인 쪽에 출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동즐먼 역에서 이렇게 G출구로 나오신 다음 블록 끝까지 오른쪽으로 쭉- 가줍니다. 블록 끝에서 우회전을 하고 다시 쭉- 가줍니다. 계속 직진하면 버스가 많이 모여있는 곳이 보일텐데요, 이 .. 2020. 1. 20.
에딘버러 여행 2탄 (feat. Arthur's seat, 칼튼 힐, 더 라스트 드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여행, Arthur's seat, 칼튼 힐, 더 라스트 드롭 전날 하도 걸어다녀서 조금 늦게 일어났어요.스코틀랜드의 겨울 날씨는 춥지도 않고 참 쾌적했습니다. 영국음식이 맛없다고 알려져있지만 아침만 놓고 보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어요. 만약 유럽이나 영국 여행을 하실 때 아침을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 싶으면 컨티넨탈 아침식사 대신 잉글리쉬나 스코티쉬 아침식사를 시키세요.왜냐하면 타 유럽국가들은 아침에 빵과 커피 한 잔으로 간단하게 먹는 반면영국식 아침식사는 이렇게 고기가 한가득 나오거든요.다 먹으면 진짜 배부릅니다. 저는 스코틀랜드에 왔으니 스코티쉬 아침식사를 시켰답니다. 식당 분위기가 참 예쁘죠? 노란색의 벽과 나무의 조화가 아주 아름다웠어요.마치 고흐 카페테리아 그림에 나오는 카페 같.. 2019. 8. 5.
에딘버러 여행 1탄 (에딘버러성, 로열마일, 더 엘리펀트 하우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여행 1탄 에딘버러 성, 로열마일, 더 엘리펀트 하우스 맨체스터에서 기차를 타고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버러에 왔어요! 옆자리 영국 여학생이 홍차에 우유를 타먹었어요. 영국 사람들은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걸 좋아하는 듯...도착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 도착하니 이런 어두운 중세도시 같은 분위기 때문에 살짝 우울한 느낌도 듭니다. 걸으면서 찍어서 화질이 좀 깨졌네요... 우선 제가 잡은 숙소 위치는 몽고메리 스트릿(25 Montgomery Street) 쪽이었어요. 에어비엔비로 예약했고 금발의 토르 같은 형이 호스트였습니다...우선 에딘버러 역과 가까워서 좋았고 에딘버러의 유명한 명소들과도 가까워서 버스나 지하철을 탈 필요 없이 걸어서 구경할 수 있..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