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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딘버러 여행 2탄 (feat. Arthur's seat, 칼튼 힐, 더 라스트 드롭)

by 북경먼지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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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여행, Arthur's seat, 칼튼 힐, 더 라스트 드롭




전날 하도 걸어다녀서 조금 늦게 일어났어요.

스코틀랜드의 겨울 날씨는 춥지도 않고 참 쾌적했습니다.


영국음식이 맛없다고 알려져있지만 아침만 놓고 보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어요.

만약 유럽이나 영국 여행을 하실 때 아침을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 싶으면 

컨티넨탈 아침식사 대신 

잉글리쉬나 스코티쉬 아침식사를 시키세요.

왜냐하면 타 유럽국가들은 아침에 빵과 커피 한 잔으로 간단하게 먹는 반면

영국식 아침식사는 이렇게 고기가 한가득 나오거든요.

다 먹으면 진짜 배부릅니다. 

저는 스코틀랜드에 왔으니 스코티쉬 아침식사를 시켰답니다.





식당 분위기가 참 예쁘죠? 노란색의 벽과 나무의 조화가 아주 아름다웠어요.

마치 고흐 카페테리아 그림에 나오는 카페 같네요.

이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저 같은 외국인한테도 말을 잘 걸어주세요.

한국하고는 좀 다른 분위기였네요 ㅎㅎ


 



아름다운 에딘버러의 아침 풍경... 도시 전체의 건물이 동화 속에 나오는 건물들 같아요.

아침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칼튼 힐로 갔습니다.


칼튼 힐은 몽고메리 스트릿과 매우 가까워요.

한 10분거리...? 

110m 밖에 안되는 작은 언덕이지만 에딘버러 도시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유명하죠.

등산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라 누구든 올 수 있습니다.

저 파르테논 신전 같은 건물은 19세기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해요.




도시 자체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Arthur's seat 가는 도중 찍은 풍경들이에요.

Arthuer를 한국어로 하면 아서이지만 

남미에서는 아르투르, 유럽에서는 아떠

발음이 참 다양하더라고요... 한글 짱...




다들 아서's 시트에 가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 풍경... 보기에는 매우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보이지만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경사가 심해 비오는 날에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포기하지 않고 잘 오르면 엄청난 풍경을 서라운드 뷰로 감상할 수 있어요. 

카메라를 사고 싶어지는 풍경...

근데 주의해야 할 점! 바람이 정말 셉니다...




스코틀랜드는 런던 같은 화려함이나 다양한 색채는 없지만 조용하고 근엄한 상남자 같은 도시같은 느낌이에요.

길거리에서 들리는 백파이프 소리에 중독 됩니다ㅎㅎ




저녁에는 더 라스트 드롭이라는 펍에 갔습니다.

예전에 이 술집 앞에 교수대가 있어서 공개처형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ㅎㄷㄷ


http://www.scotlandspubsandbars.co.uk/location/the-last-drop/


관련글 링크


원래는 가옥이 위치해 있었지만 이후 펍으로 리모델링 되어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건물자체는 17세기에 지어졌다고...



http://www.scotlandspubsandbars.co.uk/location/the-last-drop/ 관련글 링크



직원의 추천을 받아 시킨 메뉴! 

요리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치즈 그라탕 같은 맛이었어요. 진짜 맛있음... 

제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었어요.

맥주는 홀리루드 페일 에일을 시켰습니다. 

스코틀랜드까지 왔는데 지역의 시그니처메뉴를 마셔줘야겠죠?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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