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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를린 여행 2탄 (홈볼트 포럼, 베를린 돔, 노이에 바헤, 브란덴부르크 문)

by 북경먼지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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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하임 궁전에서 홈볼트 포럼으로

애플하임 궁전을 관람하고 도보로 좀 걸어가다보면, 홈볼트 포럼이라는 건물이 나온다. 예전 베를린 왕궁 터에 위치한 건물인데, 왕궁은 이미 철거되고 없고 현재는 컨퍼런스나 전시회 용도로 쓰이는 포럼 건물이 위치해 있다. 

내부 1층에는 베를린 왕궁시절 전시되어 있던 각종 조각상들이 있고, 2, 3층에는 각각 다른 테마의 전시회 등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회랑에는 엄청난 크기의 사이니지가 있었는

데, 삼성전자에서 제공한 제품이라고 한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모듈처럼 연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최고의 날씨였던 4월의 베를린. 슈프레 강에 비친 햇빛이 아름답다. 베를린은 공기가 습하지가 않아서 너무 쾌적하다.

베를린 돔으로 불리는, 베를린 대성당

홈볼트 포럼을 가로질러 나오면, 베를린돔으로도 불리는 베를린 대성당이 나온다. 처음 지어졌을 땐 교황의 명령으로 지어져서 대성당으로 불리지만, 현재는 개신교의 소유로, 카톨릭 방식의 미사가 아닌 예배를 진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어질 당시의 각종 성인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 올려져 있는 청동색의 돔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파괴되었던 돔을 일부 복원한 것이다. 예산 등의 이류로 과거보다 훨씬 단조롭고 장식물들도 대폭 간소화되어 복원됐다고 한다.

 

전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돌기둥들

점심은 학센으로 Georgbreu,

점심은 세인트 조지 동상 근처의 조지 브루라는 독일 음식점에서 먹었다. 굉장히 오래된 집이라고 한다. 학센은 흔히 먹는 족발을 바삭하게 구운 맛인데, 다른 사람들이 먹는 걸 보니 삶은 버전도 있는 것 같았다. 그게 더 맛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튀기듯이 구운 버전은 너무 껍질이 딱딱한 느낌

 

 

거리 곳곳에 전쟁을 참회하는 기념물들  (노이에 바헤, 홈볼트 도서관)

베를린 대성당에서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가는 길, 곳곳에 전쟁을 참회하는 기념물들이 있다. 홈볼트 도서관 앞의 기념물은 나치 집권 당시 책을 많이 불태웠던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든 기념물이라고 한다.

 

 

독일의 독특한 신호등 모양, 이 모양이 특이해서 이를 형상화 한 브랜드도 있다.

 

침략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팻말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브란덴부르크 문

길을 따라 쭉 걸어오면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다. 문 위의 저 마차는 한 때 지상에 전시되기도 했다가 다시 올렸다고 한다.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스팟답게 자신 찍는 사람도 엄청 많다.

 

 

베를린 여행 1탄 (알렉산더 광장, 성 마리 성당, 니콜라이 성당, 독일 청사, 애플하임 궁전)

늦게 쓰는 베를린 여행기 올해는 두 번이나 독일을 갔다. 폴란드 출장 때문인데, 출장 가는 도시가 폴란드의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보다 독일 베를린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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