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에도 공차나 코코 등 밀크티 브랜드가 많죠?
밀크티는 중국어로 奶茶(nǎi chá ) 라고 해요.
奶가 우유, 茶가 차
그래서 밀크티에요ㅋㅋ
여러분은 밀크티 좋아하시나요?
중국에는 정말 많-은 브랜드의 밀크티가 있는데요.
가격도 엄청 혜자입니다.
보통 한 잔에 중국돈 10위안-15위안 사이인데요,
한국돈으로 하면 1700원에서 2500원 정도?
한국에서 커피 하나 시키면 3000-4000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ㅠ
밀크티에는 많은 토핑을 추가할 수 있잖아요,
푸딩이라던지 버블이라던지 야자과육이라던지... 등등이요.
저는 거의 무조건 버블티만 시키는데요.
오늘은 많은 브랜드들 중 제가 먹어보고 많이 유명한 브랜드를 주관적으로 평가해볼게요!
1. 코코 (都可) ★ ★ ★ ★ ☆
기본적으로 달달함. 당도 30%로 해도 맛남. 하지만 왠지 달아서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버블이 검은색이라 익숙하고 가장 많이 접해서 그런지 입맛이 이쪽에 고정된 느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특유의 달달함과 향 때문에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둘다 평타 이상.
2. 이디엔디엔 (一点点) ★ ★ ★ ★ ★
복학하고 처음 먹어본 이디엔디엔. 당도 30%로 하면 싱거울 수 있음.
하지만 우유 맛이 옅고 특유의 향이 내 취향
버블이 하얀색. 밀크티 종류가 다양함. 우롱밀크티, 녹차밀크티, 보리밀크티, 코코아밀크티, 카라멜밀크티, 커피밀크티, 흑당밀크티 등등 셀 수 없이 많고 다 먹어봄.
그 중에서 커피밀크티咖啡冻奶茶, 카라멜밀크티焦糖奶茶,그냥 기본 밀크티 세 가지 추천.
주문 시 주의할 점!
우리가 알고 있는 버블을 시키려면 珍珠가 아닌 波霸를 시켜야 함!
여기는 波霸가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버블이다...
그럼 珍珠는?
진짜 진주크기의 콩알만한 버블...
3. 공차 (贡茶) ★ ★ ★ ☆ ☆
개인적으로 취향 아님.
근데 우리 학교 주변 지점만 그런지는 몰라도 전 메뉴 50% 세일함.
하지만 원래가격이 너무 창렬이라 (한 잔에 18위안 정도)
할인가격이 다른 브랜드 가격이랑 비슷한 느낌
원래 타이완 브랜드이지만 한국 기업이 인수했다고 전해짐...
내 취향이 아닌 이유는 우유향이 세다... 그리고 30% 당도로 하면 싱거움.
대신 양은 진짜 많은 편... 중간 사이즈 컵으로 시켜도 마시면 배 터질 정도로 큰 컵...
4. 헤이롱타이랑 (黑泷太郎) ★ ★ ★ ☆ ☆
지점이 많지는 않은 헤이롱타이랑...
희귀하기 때문에 왠지 있으면 들어가는 편.
가격대는 코코, 이디엔디엔보다 비싼 편. 공차랑 동급.
밀크티에 왠지 크림향이 세다. 그리고 살짝 녹진한 느낌.
그리고 30% 당도로 하면 싱겁지는 않은데 뭔가 미묘하게 녹진한데
달달하지 않아서 다 못 먹었다...
그래도 많이 가지는 않아서 아직 다른 메뉴 시도를 못 해봤기에
있으면 또 갈 의향은 있다!
이 외에도 시차(喜茶),이허탕(益禾堂) 등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요.
나중에 추가적으로 리뷰할게요!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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