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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맛집 추천: 798 예술구에서 우연히 발견한 레이커스(Laker's 湖人)

by 북경먼지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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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98 예술구에 다녀왔는데요, 

 大山子艺术区라고 불리기도 하죠.

원래는 폐공장이었던 곳이 예술구로 개발된 것인데요, 

원래 공장이었던 만큼 굉장히 넓고 폐공장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요.

지하철을 타고 오시려면 왕징남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798예술구 안에는 정말 많은 전시관과 

굿즈 판매점, 카페, 음식점 등이 있고요,

전시도 몇 달마다 매번 바뀌어서 

갈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사실 대략 3년만에 가는 거지만...)

 

저희 집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 

서문 쪽이라 

저는 서 2문으로 들어왔는데요, 798 검색하시면 나오는 폐공장을 빨리 보고 싶으시다면

동문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아직 점심을 안 먹은 상태라서

주변의 식당을 둘러보던 도중...

눈에 익숙한 간판이 있더라구요.

바로 레이커스! ㅎㅎ

저희 학교 서문에 위치한 맛집이죠. 피자집인데 햄버거가 더 맛있는 ㅎㅎ

798에도 체인점이 있었네요.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고즈넉한 통나무집 분위기는 똑같네요.

하지만 뭐랄까 798 예술구 안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카페같은 분위기입니다.

경무대 서문에 있는 레이커스는

완전 클럽이거든요.

데스파띠뇨 노래 나오고...

 

메뉴는 큐알코드로 주문하는 식이었습니다.

요즘 중국의 많은 식당들이 큐알코드 주문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요리는 참치피자, 비프버거, 그리고 치즈 감자튀김과 맥주를 시켰는데요.

과연 체인점답게 빵과 패티는 비슷한 맛인 것 같더라구요.

근데 소스의 양과 사이드로 나오는 채소 등은 

798점이 더 풍성한 느낌...?

하지만 피자는 그저 그랬습니다.

중국에서 피자를 맛있게 하는 집은 몇 없는 것 같아요.

중국의 햄이 정말 특이하거든요...

치즈 감자튀김은 진심 맛있습니다.

오븐에 그릇째 구워버리는지 

처음 나오면 지글지글거려요.

 

맥주를 안 찍은게 아쉽네요.

 

나중에 798 리뷰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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