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컴퓨터로 인터넷 쇼핑을 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은 모바일로 쇼핑하는 것이 보편적인데요,
모바일이 보편적인 중국에서는 정말 다양한 쇼핑몰 앱이 발달했습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타오바오(淘宝),징동(京东),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핀두오두오(拼多多)까지
쇼핑몰의 Value Proposition 도 조금씩 다른데요, 타오바오는 C2C로 싸게 사면 정말 싸게도 살 수 있고 정말 다양한 소규모 상인들의 상품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징동은 한마디로 백화점 같은 곳으로 타오바오보다는 짝퉁이 적죠, 하지만 수수료로 영업이익을 취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물건 값이 상대적으로 조금 비쌉니다. 또한 핀두오두오는 공동구매라는 방식으로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지만 대신 터무니없는 퀄리티의 물건들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위에 서술한 3가지 사이트들은 정말 없는 물건도 없고
규모도 크지만 사실 옷이나 신발을 사기에는... 조금 꺼려집니다.
왜냐하면 짝퉁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보세 옷이 이쁘지도 않은 중국에서
그냥 싸다고 아무거나 사면
이렇게 되기 십상이죠...
그럼 중국인들은 어떤 어플로 신발이나 옷을 살까요?
바로 독(毒)이라는 어플인데요, 신발, 옷, 악세서리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이 어플은 모든 상품에 정품 식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미 밀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온라인 상품판매 어플 속에서 강점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독 어플의 메인페이지 모습입니다. 조던, 이지 등 뿐만 아니라, 오프화이트, 발렌시아가부터 컨버스, 반스까지 ABC마트보다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그렇고 한국의 무신사 느낌이 좀 나네요.
또한 매일매일 한정판 스니커즈 럭키드로우 이벤트나 타임세일로 할인 쿠폰을 뿌리는데요, 이 것도 참 재밌네요.
많은 분들이 중국이 의류 등의 품목에 관세가 높으니까 한국보다 옷이 비쌀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막상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 중이라는 푸샤 티 오즈위고를 독 어플에서 찾아볼까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가장 비싼 가격으로 쳐도 15만원이 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런 신발들이 정말 많아요.
제가 산 것들인데요, 자세한 리뷰는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독 어플 한번 써보세요!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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