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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작년 이 맘 때 홍콩 여행의 추억

by 북경먼지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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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오니 옛날 추억이 떠오른다... 

몇 년 전만 해도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셧다운 된다는 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나다니 

참 다이나믹 하다.

 

 

내가 맨 처음 홍콩을 가본 것은 아마 2016년도였던 것 같다.

그 전엔 마카오는 가봤었지만 홍콩은 가보지 못했었다.

처음 홍콩에 도착했을 때의 그 이국적인 (중국과 다른)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 

 

 

 

심사추이에서 찍은 사진... 직접와서 느껴보니 왜 예전에 홍콩 느와르가 유행을 하고, 중국인들이 홍콩인에 대한 시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국이 다 키워놓은 홍콩... 지금은 중국의 노골적인 션젼 밀어주기 + 정치적 이해관계로 가지고 있던걸 하나하나 뺏기는 홍콩이지만 ... ㅠㅠ

지금도 나한테는 살고 싶은 1순위 로망의 도시다.

물론 돈 없으면 지옥이 따로 없는 곳이긴 하지만...

 

 

 

 

홍콩의 놀라운 사실은 국토의 75%가 녹지대라는 것이다. 

홍콩은 부가세가 없고, 관세도 없다. 정부의 주 수입원은 기업에 토지사용권을 팔고 받는 임대료이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의 이해관계로 주택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홍콩 사람들 대부분은 신계에서 홍콩섬까지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한 때 독보적인 아시아의 허브도시답게 정말 마천루가 많고, 바빠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있으나 마나 한 중국의 신호등과는 다르게 홍콩사람들은 1차선 도로의 신호등도 잘 지킨다는 것이었다. 

 

 

 

빅토리아 피크는 트램 티켓을 끊을 때 편도로 끊도록 하자. 정상에서 내려오는 트램을 타려면 줄을 엄청나게 오래 기다려야 한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먹은 칵테일

참 사치스럽지만 홍콩의 야경을 즐기기에는 사람이 엄청 많은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가는 것 보다 훨씬 낫다.

 

 

 

 

호텔의 시그니처 칵테일, 서빙을 해주지 않는 바이지만,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면 직접 서빙해준다.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장미 같은 상자에 담아서 가져다 준다. 

 

 

 

 

 

 

해장으로 먹으면 좋은 완탕멘. 뽀드득거리는 식감과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홍콩의 미친 집값... 16M이면 얼마인거냐, 대략 한국돈 24억?! ㄷㄷ 강남 뺨치는 집값이다. 지금은 조금은 떨어졌으려나... 

홍콩인들이 유럽이나 미국으로 이민을 많이 떠나는 추세라고 한다. 

그래도 홍콩의 집값은 잡히지 않을 것 같다. 왜냐햐면 중국 본토인들 중에는 홍콩 시민권을 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이 넘치고 넘치기 때문

 

코로나가 풀리면 꼭 다시 가고픈 곳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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