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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500원짜리 계란찜기 구매 후기

by 북경먼지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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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헬스장 다니시나요?
오늘 인바디를 쟀는데 트레이너님이 저 같은 체질은 하루에 다섯끼씩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는 계란을 4개 먹고요...
아침마다 계란 4개를 어떻게 삶을까 고민에 빠졌는데
요즘에는 계란 찜기라는 것도 있더군요

네이버에도 1만원 이하의 저렴한게 굉장히 많았어요.
심지어 다이소에도 판다고 해요.
저는 중국이라 타오바오에서 
煮蛋器zhǔ dàn qì  
蒸蛋器zhēng dàn qì 
를 검색해서 찾았답니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것들 중
14.6위안짜리가 있었어요.

14.6위안이면 
우리돈으로 약 2500원... ㄷㄷ
이렇게 저렴할 줄은 몰랐네요.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고 
구성품도 설명서 한 장과 기계, 딱 두가지로 단촐했습니다.

플라스틱 뚜껑과 받침이네요. 아래는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데 분리하지는 못 합니다. 
하단부분은 세척시 적신 휴지나 키친타올로 닦아줘야 해요.

설명서인데요, 80ml 정도의 정량의 물을 넣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물이 다 증발해서 기기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시점에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정량의 물을 넣도록 계량컵이 들어있나 봅니다.

내친 김에 바로 바로 계란을 사러 갔습니다.

계란이 15개에 16위안 정도 하네요. 
13위안 짜리도 있었지만 
겉보기에 16위안 짜리가 깨끗한 것 같아서 이걸로 픽!

완벽한 노란색 계란이 만들어졌네요...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이제부터 이걸로 아침을 챙겨야겠어요ㅋㅋㅋ!
2500원에 생활이 풍족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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