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JBL이어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고민 끝에 QCY T5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QCY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실텐데요, T1 모델로 엄청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품질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판매하여 급 화제가 된 브랜드입니다.
이게 109위안(약 18000원)이라니 미쳤쥬..? 사실 가성비하면 샤오미가 생각나는데요, 샤오미는 중국시장에서 전자쓰레기电子垃圾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습니다. 1-2년 정도만 쓰면 고장나거든요... QCY는 아직까지는 평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라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한 22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박스를 받았을 땐 음 역시 저렴이구나... 하는 박스 디자인과 재질이었습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케이스, 충전선, 여분의 귀커버, 설명서였구요...
정말 단순하죠?
디자인은 매끈한 무광의 블랙 색상입니다.
충전기의 크기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좋을만 한 크기이지만 두께가 두꺼운 점은 여름에 바지 주머니에 넣기는 좀 불편해 보입니다.
페어링은 특별한 조작이 필요없이 이어폰을 꺼내 귀에 꽂고 자신의 폰에 연결 시켜줍니다.
조작법
조작법이 좀 특이한데요, 멈춤/재생은 양쪽 이어폰 중 한 쪽 터치 2번, 다음곡은 오른쪽 이어폰 2초간 누르기, 이전곡은 왼쪽 이어폰 2초간 누르기로 조정할 수 있어요!
지하철에서도 그렇게 자주 끊기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으면 종종 지직 거리긴 하네요... 음질도 상당히 괜찮은데요, 저음이 살짝 따로 노는 것 같긴 하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런 퀄리티...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도 낀 모습인데 괜찮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속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QCY T5도 이어폰 케이스에 38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지속시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결론
만약 예산이 10만원 이하라면 그냥 QCY 사세요. 예전에 JBL과 비교했을 때 음질도 그렇게 차이나지 않고 오른쪽 왼쪽 관계없이 페어링을 할 수 있는 QCY가 가성비 끝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고퀄의 음질을 원하신다면, 뱅엔올룹슨, 보스 등등 비싼 모델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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