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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2021 졸업생은 구직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by 북경먼지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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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듯 하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예전보다 글 쓰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

위챗 단톡방에 재밌는 보고서가 올라와서 공유해보려 한다.

바로 2021년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구직활동에 관한 설문조사 보고서이다.

 

 

1. 2021년 졸업생 중 40% 정도가 구직경쟁에 뛰어들고 25% 정도의 졸업자들이 안정성을 위해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하고, 산업 별 분야 중에서 구직 인기가 좋은 분야는 IT와 교육업이라고 한다.

 

2. 중국의 90/95/00년생 세대는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편이고, 구직 시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피하는 편이다. 

 

3. 2021년 상반기 구직 시장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구직 어플 트래픽이 대폭 상승했다고 한다.

 

4. 고등학생 및 졸업생들의 절반 이상은 북경, 상해, 선전 등 1선 도시 등에서의 구직활동을 선호하는 반면, 이미 구직 시장에 뛰어든 젊은 층은 1선도시에서 떠나는 부류가 느는 추세다. 

 

 2021년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의 결과는 조금 충격적이다.

오직 38.5%만이 졸업 후 곧바로 구직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25.6%, 석사나 박사 등 추가적으로 공부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17.9%, 창업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15.4%, 가업을 이어서 하겠다는 비율이 12.8%로 나타났다.

젊은 층에서 안정적인 공무원 등의 직업을 선호하는 현상은 한국과 비슷하게 보인다.

 

 

 

고학력자 포화 현상은 점차 가속화 되는 추세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학원 입학 인원 수는 377만명으로 작년 대비 10.6% 상승해, 중국 역사상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고등학생 중 40% 이상이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희망했고, 전문대졸자 중 53.3% 이 4년제 대학 진학을, 대졸자 중 47.9%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생들과 현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직활동 시 고려하는 요소는 위 표와 같이 나타났다.

진한 초록색이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자, 연두색이 현직자의 비율이다.

고등학교 및 대학졸업자가 크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월급 및 복지, 커리어가 되는 포지션인지 여부, 직장 소재지 등이 있었고

현직자가 크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월급 및 복지, 커리어가 되는 포지션인지 여부, 승진 공간이 있는지 등을 꼽았다. 

 

 

 

취준생이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사기업 39.3%, 국유기업 30.4%, 비영리기관단체 27.4%, 정부기구 17.8%로,  안정적인 공공부문 취업을 원하는 응답자 수가 60% 이상에 달했다. 업종으로는 교육업 20%, IT업 19.3% 등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젊은 층의 구직 어플 사용량을 분석해 본 결과 베이징, 상하이가 3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고, 2020년부터 청두시가 션전을 제치며 3위에 등극했다. 많은 젊은 인구가 스촨 지방으로 몰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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