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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효리 마오 발언에 대한 중국인 웨이보 반응

by 북경먼지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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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프로에 출연한 이효리의 '마오' 어때요 발언이 때 아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리는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 새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멤버로 나왔는데요,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개인 면담을 하던 이효리는 '부캐'의 예명을 놓고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한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를 두고 넷상에서 일부 중국인들이 마오쩌둥을 비하했다며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웨이보 등에 악플을 남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효리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벌써 30만개의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오쩌둥'도 아니고 그냥 '마오'라는 단어를 쓴 것인데 뭐가 그렇게 불편한 것인지는 이해가 안 됩니다만... 

굳이 시시비비를 가리자면 마오라는 이름이 마오쩌둥 한명도 아니고 마오는 고양이(猫)라는 뜻도 있고 털(毛)이라는 뜻도 있는데... 

 

 

Instagram의 Leehyolee님: “😻😻”

좋아요 209.6천개, 댓글 307.9천개 - Instagram의 Leehyolee(@hyoleehyolee)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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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는 갑론을박인데요, 이효리 인스타그램의 중국어 댓글은 온통 욕이니 이게 중국여론인지, 아니면 일부 중국인만 저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한번 웨이보 댓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보의 게시물의 내용은 한 중국인이 '놀면 뭐하니'의 이효리 발언을 캡쳐한 사진을 갖다놓고

"이효리가 '마오' 성을 쓴게 무슨 뜻이지? 스타인데 뜻을 몰랐을까? 인터뷰도 거절했대. 속내가 정말 별로다."

라고 올린 게시물입니다. 

 

 

 

그만 알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상위 댓글이 전부 욕이네요. 

 

이러한 댓글도 있습니다 ㅎㅎ 

참... 어딜가나 말도 안되는 불편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을 욕하는 댓글도 간간히 보이네요. 

물론 웨이보가 대다수 중국인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론이 저렇다는게 충격입니다. 

공산당의 신성화 세뇌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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