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이러스가 없는 나라를 찾기가 힘든 실정인데요, 이로 인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달성한 나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긴급재난지원금,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등 돈을 뿌리면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과연 2분기 실적이 버텨줄지 의문입니다. 만약 올해 여름까지 바이러스 확산세가 약해지지 않는다면 가을에 대규모 2차감염이 일어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은 정부 통계만 본다면 바이러스 확산세가 많이 줄은 상황입니다. 이제 후베이 지역을 제외한 중국인은 14일간 격리 없이 지역 간의 이동이 가능하구요, 북경의 상점이나 식당들도 거의 다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서야 그나마 정상화 됐다고는 하지만... 1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거의 중국 전역이 정지가 된 상태였는데 당연히 여러 업계에서의 손해가 막심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전역의 요식업 소득 중 15%가 춘절 기간에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미 2020년의 춘절기간을 날린데다 1분기를 통째로 날렸으니 어림잡아도 동기대비 -30%는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민법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월1일부터 3월 18일까지, 800여개의 기업이 파산을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 중 베이징 K가, 형제연교육 드등 규모가 큰 기업도 포함된다고 하니 얼마나 타격이 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4월 1일 국무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원대책으로 주요 4가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1. 빈곤계층에게 지방정부로부터 지급되는 생활보조금을 각 지방정부 사정에 맞게 늘리라고 지시
2. 최저생활보장지원 신청을 간소화하도록 지시
3. 지원형태를 현금 및 현물지원 등 여러방식으로 다양화
4. 지방정부의 연락망을 강화해 민원업무를 강화하도록 지시
이에 따라 각 지방 정부에서 각종 지원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상하이
바이러스로 인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에 지원목적으로 127만 위안 기금 마련, 629여 가구의 극심곤란계층에게 1회 2000위안의 보조금 지급, 205여 가구의 곤란계층에게 1000위안의 생활보조금 지급
산동성 니쉐이현
450만 위안 풀어 임시 가격 보조금 지급 정책 실시
항저우
항저우 호적 주민에 총합 16.8억여 위안의 소비권(消费卷)지급, 곤란계층에게는 1+1으로 지급
3월부터는 등록된 곤란계층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소비권 수령 가능 + 100위안의 현금 보조금 지급
원저우
곤란계층 아동 17678명에게 명당 400위안의 보조금 지급, 총합 707만 위안
중국도 돈을 풀어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수출의존도가 워낙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물론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긴 하지만... 이렇게 전세계로 퍼진 상황에서는 속으로 웃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나긴 미중무역분쟁 속에서 연전연승을 이어가던 미국을 바이러스 하나로 초토화시켰으니까요...
하루 빨리 바이러스가 잡히고 일상이 원상복귀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2020/04/19 - [중국은 지금] - 중국 1분기 마이너스 -6.8% 경제성장률 기록... 중국정부의 코로나 대처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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