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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사에서 뭘 먹어야 하나 — 취두부는 냄새부터 각오, 미펀은 무조건 아침에

by 북경먼지 202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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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꼬치를 튀기는 노점상

창사 밤거리는 냄새로 먼저 찾아옵니다 — 그 냄새를 따라가면 취두부가 있습니다

창사 음식은 매운맛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여행자를 당황시키는 건 매운맛이 아니라 냄새입니다. 취두부부터 시작해서 아침엔 미펀, 밤엔 야시장까지, 창사에서 뭘 먹어야 후회가 없는지 정리했습니다.

1. 취두부(臭豆腐) — 냄새는 각오, 맛은 의외

후난의 3대 특산품 중 하나로 꼽히는 창사식 취두부는 표면이 검게 튀겨지는 게 특징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스펀지처럼 촉촉한데, 발효 냄새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은 흠칫하게 됩니다.

항목 내용
가격 7개 10위안, 12개 15위안 안팎
추천 매장 훠궁뎬(火宮殿) —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발효 비법
먹는 법 매운 소스+마늘 소스를 얹어 바로 먹기

냄새와 맛은 별개입니다. 발효 브라인에 담가 만든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실제로 먹어보면 걱정보다 덤덤한 경우가 많습니다. 훠궁뎬은 100년 넘은 노포로, 취두부 외에도 탕위안·설탕만두 같은 후난 전통 간식을 함께 팝니다.

2. 미펀(米粉) — 창사 사람들의 아침은 이걸로 시작한다

창사 현지인의 소울푸드는 쌀국수인 미펀입니다. 진한 사골·고기 육수에 얇은 쌀면을 말아 내는데, 아침 식사로 가장 많이 먹습니다.

항목 내용
먹는 시간 아침 6~9시가 골든타임, 오후엔 문 닫는 가게 많음
토핑 소고기·돼지고기·내장·채소 중 선택
맛 특징 기본은 순한 편, 원하면 고추기름 추가 가능

미펀 가게는 대부분 아침 장사 위주라, 늦은 오전에 찾아가면 이미 재료가 떨어졌거나 문을 닫은 경우가 흔합니다. 숙소 근처 골목 아침 식당을 노리는 게 가장 현지스러운 방법입니다.

젓가락과 함께 놓인 그릇 요리

홍샤오러우는 달고 짭짤한 양념이 핵심입니다

3. 마오쩌둥 홍샤오러우(毛氏紅燒肉) — 창사 출신 인물이 사랑한 돼지고기

붉은 양념에 조린 삼겹살 요리로, 창사 출신인 마오쩌둥이 즐겼다고 알려져 마오씨홍샤오러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간장·설탕·팔각 등으로 오래 졸여 겉은 윤기가 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항목 내용
맛 달고 짭짤함, 매운맛은 거의 없음
곁들임 쌀밥, 데친 채소
어디서 후난 요리 전문점이면 대부분 취급

매운 음식이 부담스러운 여행자에게 가장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창사 음식이 다 맵다고 알려져 있지만, 홍샤오러우처럼 단맛 위주인 메뉴도 충분히 있습니다.

4. 야시장 — 등고로(登高路), 후난대 옆 밤이 진짜 시작되는 곳

빨간 고추가 가득한 모습

등고로 야시장의 매운맛은 고추기름과 마라향에서 시작됩니다

후난대학교 인근 등고로 거리는 저녁이 되면 노점이 줄줄이 늘어서는 야시장 골목으로 변합니다. 튀김 꼬치, 마라샹궈, 생선구이, 각종 후난식 간식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여러 메뉴를 조금씩 맛보기 좋습니다.

항목 내용
활기 있는 시간 해 진 후 ~ 밤 늦게까지
추천 메뉴 튀김 꼬치, 마라탕/마라샹궈, 생선구이
특징 현지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아 가격대가 합리적

오늘 정리 — 창사 먹거리 순서

시간대 추천 메뉴
아침 미펀 (골목 아침 식당)
낮 홍샤오러우 정식
간식 훠궁뎬 취두부
밤 등고로 야시장

취두부의 냄새에 놀라지만 않는다면, 창사는 하루 종일 먹을 게 끊이지 않는 도시입니다. 아침엔 미펀으로 속을 채우고, 낮엔 순한 홍샤오러우로 균형을 맞춘 뒤, 밤에는 등고로에서 매운맛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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