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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잇몸이식수술 후기(feat.서울대병원)

by 북경먼지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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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오늘 드디어... 잇몸이식수술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만 읽어봤을땐 마취때만 아프고 수술 자체는 괜찮다는 글이 많았는데... 저는 굉장히 아팠네요 ㅠㅠ 

처음에 마취는 그냥 참을만함 침으로 콕콕 찌르는 느낌? 

이식부위였던 하악 쪽은 전부 마취했고 

이식재인 입천장은 왼쪽만 마취했어요 

마취후에 아랫잇몸을 여는 것 같았는데 진짜 아팠습니다 ㅠㅠ  

강한 힘으로 잇몸을 긁는 느낌인데 이렇게 다 헤집고도 나중에 잘 아물까 라는 생각이...

 

 

 

그렇게 아랫쪽 잇몸을 공략 당하고 난 뒤

입천장을 열어서 잇몸을 떼어내서 

떼어낸 잇몸을 이식부위에 붙여서 꿰매고 

이식부위에 콜라겐을 집어넣는데 나는 그 재료를 많이쓴 탓인지 면담때 들었던 금액의 2배가 넘게 나왔고요...

오른쪽 잇몸도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됐고 양쪽을 나눠서 하다보니 시간도 2배로 걸렸습니다

총 2시간 정도...

마지막에는 입천장을 꿰매고 지혈을 하는데 

입천장은 안 아픈데 손으로 꽉 누르실때 이식부위가 엄청 아팠어요 

교정 짬밥으로 발치도 많이 해봐서 

왠만한건 다 별느낌 없었는데

확실히 ‘수술’은 다르구나...

내가 초기에 예상한 비용보다

 너무 많이 나와 당황스러웠지만 

제발 하기 전 보다 많이 올라와준다면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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