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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클럽 갈만한 곳 TOP5

by 북경먼지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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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경 클럽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북경 클럽은 크게 오도구와 산리툰으로 나뉘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오도구는 홍대, 산리툰은 강남 느낌이에요 ㅋㅋ오도구 주변엔 북경대, 청화대 등을 포함해서 학교가 엄청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주로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이고

산리툰도 물론 젊은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뭔가 푸얼다이(富二代)와 왕홍(网红)들이 주류인 느낌...?

 


 

1. 오도구(五道口)

 

먼저 오도구에는 센세이션, 글로벌, 우, 영클럽 등 많은 클럽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센세이션과 글로벌이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사람도 많습니다. 센세이션 앞은 다른 클럽들+술집으로 인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한데요, 그냥 앞에 앉아만 있어도 번호를 따기도 하고 평일에도 시끌시끌한 곳이에요.

 

 

오도구 클럽은 이렇게 오도구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서쪽에 몰려있는 편입니다. 

저기 동쪽에 덩그러니 있는 곳은 우클럽인데, 공짜이긴 하지만 항상 사람도 별로 없고 그저 그래요.   

 

 

1. 센세이션(Sensation)

 

 

센세이션은 제가 군대가기 전에도 사람이 많았는데요, 1층과 지하 1층으로 이루어진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규모도 한국의 홍대에 있는 클럽처럼 작고 스테이지도 작습니다. 힙합풍의 클럽이고 조명이 상당히 어두워서 

과감한 스킨쉽을 하는 사람이 많아 살짝 한국 클럽과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해요. 


 

예전에는 외국인한테 무료입장을 시켜줬는데 요새는 평일에 여자만 무료입장이 되고 남자는 100위안 여자는 40위안 정도를 받는 것 같네요. 

사람에 치이는건 상관없고 사람만 많으면 된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2. 글로벌(Global)

 

 

글로벌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오래됐는데요, 지하 1층으로 된 구조입니다.구조 자체는 좀 실망스럽고 내부 인테리어나 

조명 등도 그닥이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가는 클럽이랍니다. 

왜냐하면 호스트를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스테이지 옆에 바가 있는데 맥주 가격도 싼 편이라 그냥 편하게 갈 만한 클럽입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늦게 가시면 짐 맡기는 곳이 꽉차서 줄을 엄청 서야 할 수도 있어요...  노래는 한국노래도 나오고 중국노래도 나오고 일렉음악도 나오고 짬뽕입니다.

 

2. 산리툰(三里屯)
산리툰하면 타이구리(太古里)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밤에는 공인체육관 서문이 핫하답니다. 유명한 메이저 클럽들이 다 모여있는데요, 썰틴, 원써드, 엘레멘트, PH 등을 비롯해서 아저씨들이 많이가는 라떼, 새로 생긴 아크함, 

베이스캠프, 올9 등등 정말 많아요. 

 

 

산리툰 클럽의 특징은 오도구에 비해 규모가 다들 큽니다. 그리고 무대효과도 훨씬 좋아요.

무슨 꽃가루, 연기 레이저 등등 마구 뿌려댑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정말 많아요 ㄷㄷ 또 오도구에 비해서 술값은 비싼 편이에요.그래서 돈을 좀 아끼면서 놀고 싶은 분들은 주변 天堂超市이라는 술집에서 술을 먹고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1. 엘레멘트(Elements)


엘레멘트는 제가 군대가기 전이랑 완전 바뀌었더라고요...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스테이지가 없다시피 테이블로 꽉 차있는데요, 디제잉부스 바로 앞 테이블 한 줄이 전부 게스트 테이블로 꽉 차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통 클럽 곳곳에 높이 솟아있는 스탠드석? 같은 곳에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데요, 스테이지와 테이블의 경계가 모호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디제이 초청을 정말 자주하는데 한국에서도 자주 와요... 완전 쭉쭉빵빵한 디제이 누나들을 자주 초청합니다.노래 스타일은 일렉풍이에요.

2. 썰틴(Sir-teen)


썰틴은 정말 항상 사람이 많은데요, 스테이지가 무대처럼 돋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테이블이 스테이지를 객석처럼 둘러싸고 있는 느낌? 예전에는 입장하면 프리드링크 티켓 3장을 줘서 오렌지주스+보드카를 자주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이 클럽... 화장실 구조가 좀 변태같은데요... 남자 화장실에서 남녀공용세면대를 볼 수 있게 설치해놨습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어려운데 아무튼 변태같아요...ㅋㅋㅋ 음... 무대도 크고 사람도 정말 많고 놀기 좋습니다!

3. 원써드(One third)


원써드는 신생 클럽?... 인데요, 생긴지 2년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구조는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인데요, 엘레베이터 천장에서 영상이 나오는데 좀 재밌어요. 원써드는 뭐랄까... 흑인 백인이 정말 많아요. 흑인 백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스테이지와 테이블 구분이 확실해서 놀기에도 부담이 없는 느낌...?

 외국인이 많은 이유는? 바로 호스트가 있어서이죠... 원써드도 호스트를 알면 입장과 술을 공짜로 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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